
G2 e스포츠는 4일(한국 시간)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언 챔피언십 2019 서머 7주 2일차에서 프나틱을 상대로 초반에는 분위기를 내주는 듯했지만 16분 이후에 몰아치면서 승리했다. 12승2패가 된 G2는 남은 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도 있지만 대부분 하위권이어서 큰 이변이 없는 한 LEC 1위를 확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G2는 라칸, 유미, 코르키, 엘리스, 리 신을 금지한 뒤 클레드, 세주아니, 아지르, 자야, 파이크를 택했고 프나틱은 키아나, 야스오, 루시안, 이렐리아, 사일러스를 밴한 뒤 아트록스, 그라가스, 트위스티드 페이트, 카르마, 탐 켄치를 가져갔다.
12분에 하단에서 파이크가 카르마와 탐 켄치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5대2로 달아난 G2는 아트록스와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활용해 허리를 끊고 들어오는 프나틱의 공격에 연달아 당하면서 16분에 6대6 동점을 허용했다.
16분에 중앙 합류전에서 한 발 빨리 합류하면서 3킬을 쓸어 담은 G2는 20분에 갓 태어난 내셔 남작을 사냥하며 골드 격차를 벌렸다. 21분에 탐 켄치를 잡아내며 싸움을 연 G2는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제외한 4명의 프나틱 선수들을 모두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상단을 압박하던 G2는 퇴각하는 척하던 23분에 파이크가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급습하면서 멀티 킬로 이어갔고 억제기까지 밀어내면서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