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13일(화), 충남 태안에 위치한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 6220야드)의 라고-아웃(OUT), 라고-인(IN) 코스에서 2019 솔라고 파워풀엑스 점프투어 12차전이 막을 내렸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오른 황지수는 최종라운드에서도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추가했다.
지난 4월 준회원으로 입회한 황지수는 점프투어 8개 대회에 출전해 5개 대회에서 톱텐 안에 들 만큼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였으며, 3차 대회(9~12차전) 종료 후 정회원으로 승격되어 ‘KLPGA 2019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시드순위전’에 출전할 자격을 얻게 됐다.
4개월 동안 맹활약하며 우승컵을 차지한 황지수는 "가장 먼저 하나님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고, 항상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과 동생에게 감사하다"고 하며 "퍼트감이 살아난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 이전에는 우승할 기회가 왔을 때 퍼트가 잘 따라주지 않아 주춤했는데, 이번에는 퍼트가 잘 떨어진 덕분에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난해 열린 ‘제22회 매경솔라고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도 준우승을 거뒀었는데 이번에 우승까지 한 것을 보면, 솔라고CC와 개인적으로 잘 맞는 것 같다"고 하며 "가장 큰 목표는 하반기에 예정된 정규투어 시드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시드권을 확보하는 것이다. 목표를 꼭 이루기 위해 앞으로 드림투어에서도 매 경기마다 집중해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1라운드에 6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에 올랐던 김주연(20)이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66-73)를 기록하며 공동 9위에 그쳤고, 최종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선두를 바짝 추격하던 고수진(20)은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로 지난 10차전 우승자 이선영(21)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