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2일차
1경기 담원 게이밍 승 < 소환사의협곡 > 로열 유스

담원 게이밍이 르블랑으로 슈퍼 플레이를 연거푸 선보인 '쇼메이커' 허수를 앞세워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담원 게이밍은 3일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LEC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2일차 로열 유스와의 첫 경기에서 초반에 연속 킬을 내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허수의 르블랑이 연속 암살에 성공하면서 승리했다.
초반 분위기는 로열 유스가 가져갔다. 로열 유스는 하단 2레벨 교전 중에 담원 게이밍의 원거리 딜러 '뉴클리어' 신정현의 카이사를 두드려 점멸을 빼놓았고 4분에 정글러 'Closer' 칸 셀릭의 키아나가 합류하면서 신정현을 잡아내고 퍼스트 블러드를 만들어냈다. 5분에 담원의 하단 듀오가 라인에 복귀하면서 서포터 'Tolerant' 바리스 셉니오글루의 라칸을 끊어내자 순간이동을 쓰면서 합류한 로열 유스는 셀릭의 키아나가 더블 칠을 챙기면서 3대1로 킬 스코어를 벌렸다.

담원은 8분에 중단에서 '쇼메이커' 허수의 르블랑이 환영사슬로 '철' 유충열의 사일러스를 묶었고 중앙 늪 지역에서 매복하고 있던 '캐니언' 김건부의 리 신이 음파를 맞히면서 파고 들어 킬을 만들어냈다. 11분에 협곡의 전령을 사냥한 담원은 여왕의 진가를 사용한 셀릭의 키아나를 허수의 르블랑이 끊어내면서 킬 스코어를 3대3 타이로 만들었다.

상단 외곽 1차 포탑에 전령을 소환한 담원은 먼저 포탑을 깨뜨렸고 중단과 하단 포탑의 체력도 대거 빼놓으면서 골드 격차를 벌렸다.

로열 유스는 17분에 중앙 지역에서 대치하는 과정에서 셀릭의 키아나가 여왕의 진가로 김건부의 리 신을 묶은 뒤 순식간에 잡아냈고 나우형의 자야가 깃부르미로 2명을 묶으면서 추가로 킬을 챙겼다.

담원은 21분에 중앙 지역에서 싸움을 걸었다. 허수의 르블랑이 셉니오글루의 라칸을 두드렸고 김건부의 리 신이 마무리했다. 로열 유스가 싸움을 계속 이어가자 환상적으로 치고 빠진 담원은 2명을 더 잡아냈다.

로열 유스의 정글러 칸 셀릭의 키아나가 허수의 르블랑을 끊어낸 여세를 몰아 26분에 중앙에서 싸움을 열자 담원은 르블랑이 키아나를 순식간에 제거하면서 반격했고 중앙 외곽 2차 포탑까지 밀어붙였다.

로열 유스가 30분에 상단에 매복하고 있다가 르블랑을 노리고 파고 들었지만 담원은 허수가 존야의 모래시계로 여왕의 진가를 흘려 보냈고 김건부의 리 신이 킬을 냈다. 내셔 남작을 손쉽게 가져간 담원은 이어진 교전에서도 2킬을 챙겼다.
하단 정글 지역에서 4명이 치고 나오면서 로열 유스의 허리를 끊으려던 담원은 허수의 르블랑이 잡히긴 했지만 장하권의 블라디미르가 합류하면서 3킬을 챙겼다. 하단과 중단의 억제기를 손쉽게 밀어낸 담원은 퇴각하는 척하다가 조건희의 레오나가 흑점 폭발을 쓰면서 나우형의 자야를 끊어낸 뒤 넥서스를 파괴하고 첫 승을 올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