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3일차
6경기 스플라이스 승 < 소환사의협곡 > 이스루스 게이밍

스플라이스가 이스루스 게이밍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3승1패로 B조 1위를 확정지었다.

스플라이스는 4일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LEC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3일차 B조 이스루스 게이밍과의 대결에서 원거리 딜러 'Kobbe' 캐스퍼 코베럽의 진이 초반과 후반에 화력을 폭발시킨 덕에 승리, 조 1위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첫 킬을 이스루스 게이밍이 가져갔지만 초반 분위기는 스플라이스가 장악했다. 이스루스 게이밍은 2레벨에 상단으로 합류한 정글러 'Oddie' 세바스티안 니뇨의 자르반 4세가 스플라이스의 톱 라이너 'Vizicsacsi' 타마스 키스의 갱플랭크가 점멸을 쓰게 만들었고 5분에 다시 상단으로 올라오면서 'Buggax' 마테오 아로즈테구이의 퀸에게 킬을 선사했다.

스플라이스는 8분에 하단에서 완벽한 스킬 연계를 통해 2킬을 챙겼다. 점멸 사슬 채찍을 통해 이스루스의 루시안과 브라움을 공중에 띄운 'Norskeren' 토레 호엘 엘리엇슨의 쓰레쉬가 뒤쪽으로 랜턴을 던지자 'Xerxe' 안드레이 드라고미르의 그라가스가 합류하며 공격을 이어갔고 'Kobbe' 캐스퍼 코베럽의 진이 커튼콜과 살상연희로 2킬을 챙겼다. 9분에 상단으로 모인 스플라이스는 그라가스의 도움을 받은 코베럽의 진이 킬을 추가하면서 3대1로 앞서 나갔다.

16분에 중앙으로 드라고미르의 그라가스가 합류하면서 싸움을 연 스플라이스는 루시안과 퀸을 녹인 뒤 자르반 4세까지 잡아내면서 7대4로 킬 스코어를 벌렸다.

외곽 포탑 3개를 모두 파괴한 스플라이스는 상단 외곽 2차 포탑을 사이에 두고 그라가스가 포탑 다이브를 시도, 코르키의 도움을 받아 르블랑을 잡아냈다.

하단에서 퀸까지 끊어낸 스플라이스가 유리한 상황을 맞이하는 듯했지만 이스루스 게이밍은 발빠르게 움직이는 아로즈테구이의 퀸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고 연달아 기습에 성공하면서 26분 만에 10대10으로 타이를 이뤄냈다.

31분에 내셔 남작 지역으로 4명이 모이면서 순식간에 사냥에 성공한 스플라이스는 조이고 들어오는 이스루스 게이밍 선수들 3명을 끊어내며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33분에 상단에서 갱플랭크가 잡혔지만 이스루스 선수들 3명을 끊어낸 스플라이스는 'Humanoid' 마렉 브라즈다의 코르키가 중앙 억제기는 물론, 쌍둥이 포탑 2개를 파괴했다.

38분에 내셔 남작을 가져간 스플라이스는 코베럽의 진이 눈엣가시였던 퀸을 끊어내면서 넥서스를 파괴, 조 1위를 확정지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