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드컵] 홍콩 애티튜드, 메가의 바론 공포증 이용하며 역전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91005204739021243cf949c6b9123811052.jpg&nmt=27)
![[롤드컵] 홍콩 애티튜드, 메가의 바론 공포증 이용하며 역전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91005204745062353cf949c6b9123811052.jpg&nmt=27)
2경기 홍콩 애티튜드 승 < 소환사의협곡 > 메가
홍콩 애티튜드가 내셔 남작 지역에서 결정 장애를 일으킨 메가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 들어 역전승을 거뒀다.
홍콩 애티튜드는 5일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LEC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9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4일차 C조 메가와의 대결에서 킬 스코어 2대8까지 뒤처지며 끌려갔지만 내셔 남작 지역에서 우왕좌왕한 상대의 약점을 역이용해서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메가만 두 번 잡아낸 홍콩 애티튜드는 1승만 더 거두면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짓는다.
20분대 중반까지 메가가 크게 앞서 나갔다. 메가는 13분에 톱 라이너 'Rockky' 아팃파오무앙의 아칼리가 홍콩 애티튜드 '3z' 첸한의 나르를 상대로 솔로킬을 만들어냈지만 포탑에 맞으면서 체력이 빠졌고 홍콩 애티튜드의 정글러 'Crash' 이동우의 리 신에 의해 잡혔다. 15분에는 하단에서 원거리 딜러끼리 1대1로 맞붙었고 '들' 김들의 자야가 'Unified' 웡춘킷의 이즈리얼을 잡아냈고 이어진 전투에서는 허리를 끊고 들어온 정글러 'Lloyd' 저크리스츠 콩구본의 자르반 4세가 이동우의 리 신을 끊어내면서 3대1로 킬 스코어를 앞서 나갔다.
16분에 이동우의 리 신이 콩구본의 자르반 4세를 노리고 중앙 정글 쪽으로 깊이 들어오자 'PoP' 하민욱의 노틸러스가 폭뢰를 맞히면서 공중에 띄웠고 김들의 자야가 마무리하면서 메가는 손쉽게 킬을 추가했다.
중앙을 압박하던 메가는 하단을 홀로 지키던 '3z' 첸한의 나르를 급습해 잡아냈고 중앙 외곽 포탑까지도 파괴했다. 26분에 5대5 싸움을 벌인 메가는 김들의 자야가 체력이 빠지면서 위태로워 보였지만 이동우의 리 신을 잡은 뒤 죽었고 4대4 싸움에서는 잘 큰 아팃파오무앙의 아칼리가 더블 킬을 챙기면서 유리한 상황을 이어갔다.
메가가 내셔 남작 지역에서 사냥할까 말까 고민하자 홍콩 애티튜드는 과감하게 싸움을 걸었다. 'Lloyd' 저크리스츠 콩구본의 자르반 4세를 먼저 끊어낸 홍콩 애티튜드는 화력의 중심이었던 김들의 자야까지 잡아냈고 추격을 통해 에이스까지 이어갔다. 내셔 남작을 가져간 홍콩 애티튜드는 포탑 4개를 연달아 파괴했고 하단 억제기까지 무너뜨리면서 골드 획득량을 역전시켰다.
불리한 상황에 처한 메가가 자르반 4세를 앞세워 홍콩 애티튜드의 허리를 끊으려 했지만 이미 알고 있다는 듯 반응한 홍콩 애티튜드는 에이스를 띄우면서 또 다시 메가를 잡아내고 2승 고지에 올라섰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