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먼트 미스틱 4대2 러너웨이
1세트 EM 2 < 리장 타워 > 0 러너웨이
2세트 EM 4 < 아이헨발데 > 3 러너웨이
3세트 EM 0 < 호라이즌 달기지 > 2 러너웨이
4세트 EM 3< 도라도 > 1 러너웨이
6세트 EM 3 < 왕의 길 > 2 러너웨이
엘리먼트 미스틱(이하 EM)이 러너웨이와의 악연을 끊고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했다.
EM은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 위치한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렛 파이널 브래킷 승자 결승전에서 4대2로 승리했다. EM은 13일 패자전 결승 승자와 첫 오버워치 건틀렛 우승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EM은 1세트 '리장타워'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1라운드 야시장에서 다시 솜브라-둠피스트 카드를 꺼낸 EM은 '도하' 김동하의 솜브라가 러너웨이를 흔들고 '스파클' 김영한의 둠피스트가 마무리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2라운드도 EM의 페이스였다. 러너웨이가 파라를 꺼내자 EM은 파라가 자리를 잡을 틈을 주지 않고 공격을 펼쳤고 한 발 빠른 궁극기 운용으로 100대0 승리를 가져갔다.
EM이 2세트 '아이헨발데'도 가져가며 2대0을 만들었다. 바스티온-파라로 맞붙은 러너웨이는 정확한 불사장치 타이밍으로 본대 싸움에 승리하며 A거점을 챙겼다. EM은 거점 앞 입구에서 러너웨이를 압박하며 시간을 줄였고 러너웨이는 딜러진의 활약으로 추가시간 3점을 올렸다.
공격에 나선 EM은 '한빈' 최한빈의 강착으로 파라-메르시를 떨어뜨리며 단번에 A거점을 챙겼고 김영한의 파라가 뒷라인을 압박하며 빠르게 경유지를 넘었다. 바스티온-메이로 조합을 바꾼 EM은 딜러진의 영리한 플레이로 수비를 무너뜨리며 종착지에 도달했다. 추가 라운드 공격에 나선 EM은 본대 싸움에서 러너웨이를 정리하며 거점을 챙기고 승리를 거뒀다.
러너웨이는 3세트 '호라이즌달기지'에서 반격했다. 러너웨이는 EM의 바스티온-정크랫 수비에 시메트라를 꺼내들었고 지원가 궁극기를 모두 투자해 팀원들을 살리며 살리고 '희수' 정희수의 시메트라가 거점을 정리했다. 러너웨이는 '강남진' 강남진의 융화와 함께 거점을 공격했고 '야키' 김준기의 메이가 시그마를 잡고 눈보라를 적중시키며 2점을 차지했다. 수비에 나선 러너웨이는 강남진의 힐밴이 적중하며 EM을 막아섰고 진입한 EM을 정리하며 '완막'으로 한 점을 추격했다.
EM은 4세트 '도라도'를 가져가며 기세를 잡았다. EM은 '알파' 신재현의 오리사를 앞세워 바스티온 조합을 무너뜨리고 1점을 차지했다. EM은 김동하의 둠피스트가 종횡무진 움직이며 2경유지를 지났고 김영한의 눈보라가 적중하며 3점을 차지했다. 수비에 나선 EM은 이른 시간에 1점을 내줬지만 리퍼로 상대의 주의를 분산시키며 시간을 줄여갔다. '유니크' 유동현의 소리방벽과 함께 뛰어든 EM은 죽음의 꽃으로 러너웨이를 정리하고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러너웨이가 5세트 '일리오스'를 가져가며 추격했다. 1라운드 폐허에서 러너웨이는 솜브라-파라로 EM의 둠피스트-솜브라에 응수했고 김준기의 파라가 맹공을 펼치며 거점 점령도를 높였다. 러너웨이는 EMP와 나노 강화제-포화로 거점을 정리하며 선취점을 가져갔다. 2라운드 등대에서 러너웨이는 위도우메이커-파라를 꺼냈고 정희수의 위도우메이커가 활약하며 거점을 점령한 후 고지대를 잡아 수비를 펼치며 100대0으로 승리를 챙겼다.
EM이 6세트 '왕의길'에서 승리를 완성했다. 선공에 나선 EM은 'MCD' 이정호의 빠른 융화로 A거점을 점령했다. EM은 경유지 앞에서 고전했지만 침착하게 궁극기를 활용해 2점을 차지했고 영리하게 러너웨이의 소리방벽 턴을 피하며 3점을 챙겼다. 러너웨이는 'QoQ' 유성준의 시그마가 수비를 마무리하며 A거점을 챙겼다. EM의 화력전에 막힌 러너웨이는 추가시간 궁극기를 쏟아 부어 2점을 챙겼지만 EM이 종착지 앞에서 최한빈의 중력붕괴를 적중시키며 수비에 성공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