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T1은 15일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9 그룹 스테이지 4일차 C조 클러치 게이밍과의 대결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아칼리가 솔로킬만 세 번을 만들어내며 맹활약한 덕에 완승을 거뒀다.
'후니' 허승훈이 2017년 SK텔레콤 T1 소속을 활동한 적이 있어 관심을 모았던 이번 대결에서 SK텔레콤은 무자비한 압박을 통해 승리했다. 하단 합류 싸움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아칼리가 2킬을 가져가면서 격차를 벌린 SK텔레콤은 상단 라인전에서 '칸' 김동하의 아트록스가 허승훈의 블라디미르를 맞아 솔로킬을 만들어내며 격차를 벌렸다.

그리핀은 중앙 대치전에서 연전연승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박도현의 가렌, 손시우의 유미가 한 몸처럼 움직이면서 대단원으로 싸움을 열었고 정지훈의 르블랑이 C9 조합의 핵심인 소나의 체력을 빼놓으면서 반전 드라마를 써내려갔고 승리했다.
C조에서는 로얄 네버 기브업이 프나틱을 격파하면서 2승1패로 2위에 올랐고 펀플러스 피닉스와 CTBC J팀이 승리한 B조에서는 GAM e스포츠와 스플라이스가 1승2패로 공동 3위에 랭크됐다. A조에서는 G2 e스포츠가 25분 이후에 집중력을 끌어 올리면서 전투력을 회복, 홍콩 애티튜드를 무너뜨리고 3전 전승으로 1위를 지켜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9 그룹 스테이지 4일차 결과
▶1경기 로얄 네버 기브업 승 < 소환사의협곡 > 프나틱
▶2경기 SK텔레콤 T1 승 < 소환사의협곡 > 클러치 게이밍
▶3경기 펀플러스 피닉스 승 < 소환사의협곡 > GAM e스포츠
▶4경기 CTBC J팀 승 < 소환사의협곡 > 스플라이스
▶6경기 G2 e스포츠 승 < 소환사의협곡 > 홍콩 애티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