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5일차
2경기 스플라이스 승 < 소환사의협곡 > CTBC J팀

1승2패였던 스플라이스가 2승1패의 CTBC J팀을 격파하면서 B조 구도가 한 치 앞을 보지 못하는 상황으로 빠져 들었다.

스플라이스는 17일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9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 B조 J팀과의 대결에서 28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1라운드 패배에 대해 복수했다. 스플라이스가 J팀을 꺾으면서 두 팀 모두 2승2패로 타이를 이루면서 B조 구도는 복잡해지기 시작했다.
CTBC J팀은 톱 라이너 'Rest' 슈시치에의 클레드가 상단 정글로 파고 들어 스플라이스의 톱 라이너 'Vizicsacsi' 타마스 키스의 나르를 신나게 두드리다가 점멸까지 쓰면서 킬을 만들어보려 했지만 근처에 있던 상대 정글러 'Xerxe' 안드레이 드라고미르의 그라가스가 반격에 동참하면서 잡히고 말았다.

4분에 하단에서 합류전을 펼친 스플라이스는 서포터 'Norskeren' 토레 호엘 엘리엇슨의 쓰레쉬가 잡힐 뻔했지만 빠져 나왔고 2차 전투를 시도했고 미드 라이너 'Humanoid' 마렉 브라즈다의 카시오페아까지 합류하면서 J팀의 서포터 'Koala' 린치치앙을 잡아냈다.

11분에 상단으로 그라가스와 카시오페아가 합류한 스플라이스는 슈시치에의 클레드를 끊어내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지만 라인으로 돌아가려던 브라즈다의 카시오페아가 J팀의 자르반 4세와 알리스타에게 공격 당하면서 잡히고 말았다.

J팀은 스플라이스가 17분에 하단을 강하게 압박하자 클레드의 돌격을 활용해 싸움을 열었다. 스플라이스가 돌격을 피했지만 'Hana' 첸치하오의 자르반 4세가 대격변으로 3명을 묶었고 미드 라이너 'FoFo' 추춘란의 케일이 화력을 퍼부으면서 쓰레쉬를 잡아냈다. 스플라이스가 원거리 딜러 'Kobbe' 캐스퍼 코베럽의 카이사를 앞세워 반격하자 알리스타가 브라즈다의 카시오페아를 데려가면서 2킬씩 교환했다.

스플라이스는 23분에 중앙에서 벌어진 5대5 싸움에서 키스의 나르가 파고 들었다가 역습에 의해 잡혔지마 카시오페아와 카이사의 화력을 앞세워 J팀의 자르반 4세와 클레드를 끊어냈고 내셔 남작 사냥을 완료했다.

스플라이스는 상단을 압박하는 과정에서 J팀 화력의 핵심인 추춘란의 케일을 끊어냈고 마지막 싸움을 위해 파고 들었던 알리스타와 자르반 4세를 제압하면서 에이스를 달성, 2승째르 거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