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드컵] 담원, 전투-운영 모두 압도! 리퀴드에 복수 성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91020224333017013cf949c6b9123811052.jpg&nmt=27)
![[롤드컵] 담원, 전투-운영 모두 압도! 리퀴드에 복수 성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91020224338048473cf949c6b9123811052.jpg&nmt=27)
2경기 담원 게이밍 승 < 소환사의협곡 > 리퀴드
담원 게이밍이 리퀴드의 초반 라인 스왑 작전에 휘둘렸지만 드래곤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뒤 꼼꼼한 운영으로 전환하며 완승을 거뒀다.
담원 게이밍은 20일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9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 D조 리퀴드와의 대결에서 상대의 초반 전략을 침착하게 받아 넘긴 뒤 교전 능력과 운영 능력 모두 앞서면서 승리했다.
리퀴드는 초반부터 스왑 작전을 시도했다. 리퀴드는 원거리 딜러 'Doublelift' 일리앙 펭의 카이사와 서포터 'CoreJJ 조용인의 노틸러스를 상단으로 올려 보내면서 담원의 톱 라이너 '너구리' 장하권의 케일을 압박했고 서포터 '베릴' 조건희의 그라가스가 상단으로 올라오도록 강제했다.
담원은 5분에 리퀴드가 드래곤을 사냥할 때 승부수를 띄웠다. '캐니언' 김건부의 렉사이가 스틸에 성공했고 이어진 싸움에서 '뉴클리어' 신정현의 야스오가 언덕 위로 올라가면서 정글러 'Xmithie' 제이크 푸체로의 리 신과 서포터 'CoreJJ 조용인의 노틸러스를 끊어냈고 '쇼메이커' 허수의 코르키도 2킬을 챙겼다. 상단에서 내려오지 않았던 장하권의 케일은 그동안 챙기지 못했던 미니언을 대거 사냥하면서 포탑 체력까지 빼놓으면서 부족했던 성장세를 모두 보완했다.
상단에 4명이 매복하고 있던 리퀴드는 신정현의 야스오를 잡기 위해 모든 궁극기를 다 썼고 담원은 중앙 지역에 협곡의 전령을 소환하면서 포탑 체력을 깎아 놓았다.
17분에 화염 드래곤을 챙긴 담원은 리퀴드의 톱 라이너 'Impact' 정언영의 사이온을 끊어낸 뒤 중앙 돌파를 시도, 미드 라이너 'Jensen' 니콜라이 옌센의 애니비아까지 잡아내면서 5,000 골드 차이로 벌렸다. 25분에 장하권의 케일을 하단으로 배치한 담원은 4명이 모이면서 내셔 남작을 가져갔다.
1만 골드 차이로 앞서 나간 담원은 바론 버프를 앞세워 1-3-1 스플릿 푸시를 시도했고 중단 억제기와 상단 억제기를 연달아 파괴했다. 압박을 이어가다가 내셔 남작 쪽으로 이동하는 척했던 담원은 리퀴드가 덮치자 그라가스의 술통 폭발과 야스오의 최후의 숨결이 완벽하게 들어가면서 대승을 거두고 3승 고지에 올라섰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