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호는 2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ASL) 시즌9 24강 D조에서 박성균, 송경훈, 박지수와 한 조를 이뤄 대결을 펼친다.
지난 KSL 시즌4에서 이재호는 인생 경기를 펼치면서 정상에 올랐다. 16강에서 테란 박지수를 3대1로 격파하면서 승자전에 올라갔고 저그 박재혁을 3대0으로 잡아내면서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테란 박성균을 만나 3대1로 격파하고 4강에 진출한 이재호는 저그 신예 박상현을 맞아 매 세트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4대1로 승리, 데뷔 13년 만에 첫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KSL 시즌3 우승자이자 ASL에서도 정상에 오른 바 있는 프로토스 정윤종을 상대한 이재호는 결승전에서 4대2로 승리하면서 데뷔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데뷔 첫 결승 진출을 이뤄냈을 때 눈물을 보였던 이재호는 기다림이 얼마나 어려운지, 대기만성이라는 말이 실제로 현실이 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보여주면서 팬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다.
최근에 KSL을 제패한 이재호가 ASL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 25일 오후 7시부터 아프리카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