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9 8강 D조
▶박상현 2-1 김택용
1세트 박상현(저, 5시) 승 < 폴리포이드 > 김택용(프, 7시)
2세트 박상현(저, 1시) 승 < 매치포인트 > 김택용(프, 7시)
3세트 박상현(저, 11시) < 에스컬레이드 > 승 김택용(프, 1시)
김택용이 위기의 순간 빠른 대처로 기사회생했다.

김택용은 7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에 위치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ASL) 시즌9 8강 3세트에서 상대의 빠른 럴커 전략을 일찌감치 발견하고 완벽한 대처에 성공하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위기에 몰리자 김택용은 게이트웨이를 먼저 올리면서 박상현의 초반 공격에 대비하겠다는 의도를 보였다. 이후 김택용은 상대가 빠르게 테크트리를 올리는 것을 보고 질럿을 다수 생산해 중앙 지역으로 압박을 한번 시도했다.

박상현은 럴커를 빠르게 생산해 프로토스를 압박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이를 일찌감치 들켰고 김택용은 앞마당에 포토캐논을 무려 8개나 건설하면서 대응했다. 박상현은 준비한 전략이 포토캐논 수비에 막히자 어쩔 수 없이 항복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