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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 올스타전] 석인이네가족, 덤앤더머와 결승 맞대결

석인이네가족의 이재혁, 송용준, 박도현, 강석인(왼쪽부터).
석인이네가족의 이재혁, 송용준, 박도현, 강석인(왼쪽부터).
◆카트라이더 리그 올스타전 4강 풀리그 5경기
▶잘할걸 1대2 석인이네가족
1세트 잘할걸 3 승 < 스피드전 > 0 석인이네가족
2세트 잘할걸 1 < 아이템전 > 승 3 석인이네가족
3세트 사상훈 패-승 송용준
석인이네가족이 에이스 결정전 접전 끝에 잘할걸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석인이네가족은 8일 펼쳐진 카트라이더 리그 올스타전 4강 풀리그 6경기에서 스피드전에서는 완패했지만 아이템전 승리를 바탕으로 송용준이 에이스결정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결승을 확정 지었다.

이미 2패를 당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한 잘할걸과 지난 주 우승후보인 덤앤더머를 제압한 석인이네가족의 맞대결. 팬들은 석인이네가족이 압도적인 승리를 가져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스피드전에서 예상을 깨고 잘할걸이 3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덤앤더머는 유창현이 러너로 앞으로 치고 나갔고 유영혁이 중간에서 상대 선수들을 막아내는 스위퍼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지난 덤앤더머와의 경기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준 석인이네가족은 이번 경기에서는 같은 팀이 맞나 싶을 정도의 경기력이었다. 특히 에이스 이재혁이 이번 경기에서는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면서 좋지 못한 결과를 냈다.

스피드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석인이네가족이었지만 아이템전에서는 석인이네가족의 아이템 에이스 강석인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박도현까지도 아이템전 활약에 힘을 보태면서 석인이네가족은 아이템전을 3대1로 승리하면서 승부를 에이스 결정전으로 몰고갔다.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각 팀의 주장이 상대팀 주자를 선택할 수 있는 룰이기에 누가 출전하게 될지 관심이 모인 상황이었다. 잘할걸의 유영혁은 송용준을 선택했고 석인이네가족은 사상훈을 픽하면서 락스 팀들끼리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아이템전 에이스 사상훈의 에이스 결정전 출격은 이미 예상된 상황이었다. 결국 송용준은 한 번의 실수도 없이 완벽한 주행을 선보이며 결승행을 확정 지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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