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LCK 2020 스프링 8주 3일차에서 또 다시 만나는 두 팀의 대결은 순위에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기에 관심을 끌고 있다.
13승3패, 세트 득실 +16을 기록하고 있는 T1은 젠지 e스포츠와 승패가 같은 사황에서 세트 득실에서 2포인트 뒤처지면서 2위에 랭크되어 있다. kt와의 대결을 마친 뒤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해야 하기에 kt전에서 2대0으로 승리해야만 막판 뒤집기를 노려볼 수 있다.
라이벌로 불리기는 하지만 역대 상대 전적에서는 T1이 크게 앞서 있다. 2015년 단일팀 체제로 전환한 이후 2019년까지 통산 상대 전적에서 SK텔레콤 T1이 경기 기준 22대6, 세트 기준 54대25로 앞서 있으며 T1으로 이름을 바꾼 뒤에 펼쳐진 한 번의 대결에서도 T1이 kt를 2대0으로 격파하면서 승수를 보탰다.
1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T1과 포스트 시즌 진출 경쟁에 임하고 있는 kt이기에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두 팀의 스프링 막바지의 행보는 물론, 상위권 순위 판도에도 심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