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리그 올스타전 4강 풀리그 5경기
▶석인이네가족 1-1 덤앤더머
1세트 석인이네가족 4 승 < 스피드전 > 1 덤앤더머
2세트 석인이네가족 2 < 아이템전 > 승 4 덤앤더머

덤앤더머가 아이템전 에이스 김승태의 활약으로 석인이네가족을 제압했다.

덤앤더머는 11일 펼쳐진 카트라이더 리그 올스타전 결승전 아이템전에서 완성된 팀워크를 발휘하며 석인이네가족을 제압. 승부를 에이스 결정전으로 몰고갔다.

스피드전에서 완패를 당한 덤앤더머는 아이템전에서 심기일전을 한 듯 첫 라운드부터 탄탄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박인수가 초반 앞으로 치고 나갔고 선수들은 콜에 따라 2위로 달리던 석인이네가족 강석인과의 거리를 벌리기 위해 자물쇠를 두 번 연속 사용하는 등 좋은 전략을 사용하며 승리를 따냈다.

2라운드에서도 덤앤더머의 활약이 돋보였다. 치열하게 달리던 두 팀은 막판 박인수의 사이렌이 석인이네가족 선수들을 정신없이 만들었고 그 사이 부스터와 자석을 연달아 사용한 김승태가 1위로 골인하면서 덤앤더머가 2대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3라운드에서는 강석인의 철벽 디펜스 덕에 승리를 따내며 한 라운드를 따라갔다. 게다가 4라운드에서도 석인이네가족이 초반부터 아이템이 잘 나오면서 잠금과 번개로 순식간에 상위권을 모두 장악했다. 박인수가 중간에서 고군분투했지만 이재혁이 워낙 거리를 벌린 상황에서 앞으로 치고 나갔기 때문에 덤앤더머가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대2로 중요한 상황에서 5라운드는 김승태와 김응태의 엄청난 센스로 덤앤더머가 승리를 따냈다. 김승태가 이재혁이 자석을 사용하지 못하게 절벽 지역에서 옆으로 밀어 버리렸고 김응태 역시 이를 도우면서 승리를 따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6라운드에서는 강석인이 앞으로 치고 나갔고 황금자석을 보유하면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지만 김승태가 강석인이 황금자석을 사용하지 못하게 몸으로 막아 버리면서 승리를 거뒀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