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혜민은 24일 SNS를 통해 은퇴 사실을 알리며 향후 입대 전까지 개인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혜민은 2013년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로 데뷔해 에일리언웨어 톱 소속으로 국내에서 1년간 활동했다. 이후 대만 지역 팀인 예티로 이적해 2016년까지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로 활동했다.
팀 해체 이후 박혜민은 많은 펍지팀에서 테스트 제안과 출시 예정작인 FPS 게임인 발로란트 프로게이머 제안을 받았지만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혜민은 군 입대 전까지 개인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박혜민은 "약 7년이라는 시간 동안 팬들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프로게이머로 활동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고 싶은 일을 해왔기에 후회는 없지만 응원해준 팬들에게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은 정말 미안하다"며 "군 입대를 준비하고 있기에 선수로 더 활동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해 은퇴를 결정했다. 입대 전까지 개인 방송으로 팬들을 만나 소통하며 새로운 추억을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