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서머 승격강등전 승자전
▶다이나믹스 1-0 서라벌 게이밍
1세트 다이나믹스 승 < 소환사의협곡 > 서라벌 게이밍

다이나믹스가 톱 라이너 '리치' 이재원의 아트록스를 앞세워 서라벌 게이밍과의 1세트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다이나믹스는 29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서머 승강전 승자전 1세트에서 '리치' 이재원의 아트록스가 역전할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한 덕에 승리했다.

초반 분위기는 서라벌 게이밍이 장악했다. 서라벌 게이밍은 3분에 정글러 '카카오' 이병권의 렉사이가 중단으로 치고 들어가서 돌출로 '쿠잔' 이성혁의 코르키를 공중에 띄웠고 '단청' 양현종의 갈리오가 호응하면서 첫 킬을 만들어냈다. 9분에 협곡의 전령을 깔끔하게 챙긴 서라벌은 이병권의 렉사이가 상단으로 올라갔고 '트할' 박권혁의 카밀과 함께 '리치' 이재원의 아트록스를 잡아냈고 외곽 1차 포탑도 파괴했다.

12분에 서라벌이 박권혁의 카밀과 양현종의 갈리오가 궁극기를 연계하면서 이성혁의 코르키를 잡아냈지만 다이나믹스는 나머지 선수들이 추격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이재원의 아트록스가 이병권의 렉사이를 잡아냈고 중단에서는 '구거' 김도엽의 타릭과 '비욘드' 김규석의 자르반 4세가 양현종의 갈리오를 끊었다. 도망가던 서라벌의 서포터 '노바' 박찬호의 세트는 '페이즈' 서대길의 아트록스가 잡아내면서 킬 스코어를 3대3으로 따라 잡았다.

다이나믹스는 15분에 서라벌의 하단 정글에 매복하고 있던 김규석의 자르반 4세가 '상윤' 권상윤의 미스 포츈을 끊어냈고 17분에 세 번째 드래곤을 가져간 뒤에는 이재원의 아트록스가 옆에서 치고 나오면서 세트와 갈리오를 차례로 잡아내면서 킬 스코어는 물론, 골드 획득량도 앞서 나갔다.

20분에 내셔 남작 사냥을 완료한 다이나믹스는 드래곤 지역에서 이재원의 아트록스가 3명을 묶어 놓자 다른 선수들이 서라벌 선수들 2명을 제압한 뒤 하나씩 마무리하면서 하단 억제기까지 무너뜨렸다. 24분에 상단에서 갈리오와 세트를 잡아낸 다이나믹스는 중단 억제기를 깬 뒤 퇴각했고 다이나믹스가 걸어온 싸움에 적극적으로 응대하면서 4명을 제압, 1세트를 가져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