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핀은 29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서머 승강전 패자전에서 샌드박스 게이밍에게 0대2로 완패하면서 강등의 쓴 잔을 마셨다.
2019 시즌 그리핀은 정규 시즌의 황제였다. 스프링에서 15승3패, 서머에서 13승5패로 두 시즌 모두 1위를 차지하면서 결승에 직행했던 그리핀은 SK텔레콤 T1에게 연달아 패하면서 세 시즌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정규 시즌에서 워낙 좋은 성적을 거뒀기에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출전권을 그리핀은 '씨맥' 김대호 감독을 경질시키면서 내홍을 겪었다. 롤드컵 로스터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김대호 감독과 상호 협의 하에 갈라섰다고 밝혔지만 김 감독이 조규남 대표와의 갈등이 있었음을 폭로했고 2차로 '카나비' 서진혁이 징동 게이밍으로 이적하는 과정에서도 불공정한 내용이 있다고 밝힌 것. 롤드컵에 출전하면서 유럽에 체류하고 있던 선수들도 김대호 감독과의 갈등이 있음을 암시하는 인터뷰를 하면서 그리핀은 흔들렸다.
2020년 LCK 스프링에서 그리핀의 강력함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2연패를 당하며 시즌을 시작한 그리핀은 2주차에서 2승을 따내면서 저력을 보여주는 듯했지만 이후 10연패를 당하면서 최하위를 확정지었다. 승강전을 앞두고 정규 시즌 막바지에 경기력이 살아나는 듯했지만 서라벌 게이밍에게 1대2로 패한 그리핀은 샌드박스 게이밍에게도 0대2로 패하면서 LCK에서 강등됐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