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D는 16일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이하 LPL) 2020 서머 3주 2일차에서 도미누스 e스포츠(이하 DMO)를 2대0으로 격파하며 3연승을 이어갔다. 스프링에서 초반부터 하위권으로 처지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은 꿈도 꾸지 못했던 LGD였지만 서머에서는 톱 e스포츠와 나란히 3연승을 기록하면서 상위권에 자리를 잡았다.
중단으로 '크레이머' 하종훈의 이즈리얼과 'Mark' 링수의 유미를 배치하면서 LGD는 분위기를 바꿨다. 14분에 유미의 대단원으로 갈리오를 묶은 뒤 잡아냈고 22분에 중앙에서 5대5 싸움을 벌였을 때 이즈리얼과 카사딘이 화력을 폭발시키면서 DMO 선수들 3명을 잡아냈다. 28분에 드래곤 전투에서 하종훈의 이즈리얼이 트리플킬을 가져가는 등 에이스를 달성한 LGD는 29분에 내셔 남작을 챙겼고 32분에 하단 억제기를 파괴하면서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에서 LGD는 오른, 그레이브즈, 신드라, 아펠리오스, 레오나를 조합했고 DMO는 아트록스, 트런들, 사일러스, 이즈리얼, 유미를 가져갔다. 3분에 하단으로 한왕호의 그레이브즈가 니려오면서 첫 킬을 올린 LGD는 6분에 상단 공략에 성공하며 킬 스코어를 벌렸다. DMO에게 연달아 킬을 내주면서 2대3으로 킬 스코어가 좁혀졌던 LGD는 13분에 하단 정글에서 2킬을 가져왔고 14분에는 하단에서 하종훈의 아펠리오스가 이즈리얼을 상대로 솔로킬을 따내면서 기세를 탔다.
같은 날 경기를 치른 톱 e스포츠는 오마이갓에게 1세트를 내줬지만 2, 3세트를 연달아 따내면서 3연승을 이어갔고 세트 득실에서 LGD보다 앞서면서 단독 1위를 지켜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