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스 1-0 kt 롤스터
1세트 다이나믹스 승 < 소환사의협곡 > kt
다이나믹스가 포킹 조합의 힘을 보여주며 kt 롤스터에 선취점을 올렸다.
다이나믹스는 18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서머 1주차 kt와의 1세트 경기에서 초반 라인전에서의 불리함을 영리한 판단으로 뒤집고 성장한 라이너들의 화력을 살려 승리를 거뒀다.
kt는 하단에서 '에이밍' 김하람과 '투신' 박종익의 애쉬-카르마 듀오가 다이나믹스를 거세게 압박했고 상단에서도 '소환' 김준영의 세트가 단단하게 버티며 주도권을 바탕으로 오브젝트를 모두 가져갔다. 선취점 역시 kt 손에서 나왔다. 12분 '보노' 김기범의 자르반 4세가 합류해 대미장식과 대격변으로 제이스를 잡았다. 다이나믹스도 바로 반격했다. 상단으로 모인 다이나믹스는 '비욘드' 김규석이 얼음 기둥으로 발을 묶으며 '쿠잔' 이성혁의 코르키가 세트와 자르반 4세를 모두 잡고 더블 킬을 올렸다.
다이나믹스는 코르키와 '리치' 이재원의 제이스를 착실히 성장시키며 kt를 추격했다. 포탑을 내주면서 첫 드래곤을 챙겼고 21분 하단 강가에서 코르키가 특급 폭탄 배송-발키리로 진형을 다르며 드래곤을 추가했다. 이어진 교전에서 코르키의 화력이 불을 뿜으며 순식간에 아지르를 잡아낸 다이나믹스는 '덕담' 서대길의 야스오가 파고들어 더블 킬을 올리며 4킬과 함께 내셔 남작까지 사냥했다.
교전에 불이 붙는 가운데 다이나믹스가 화끈한 전투력을 뽐냈다. kt는 김하람의 마법의 수정화살로 두 차례 킬을 더하며 반격을 꾀했지만 다이나믹스는 27분 드래곤 교전에서 승기를 굳혔다. 야스오가 바람장막과 '구거' 김도엽의 세나의 지원을 받으며 kt의 공세를 받아내는 동안 제이스가 맹공을 퍼부으며 4킬을 쓸어 담았고 다이나믹스는 킬 스코어를 11대6까지 벌리며 중단 억제기 포탑과 세 번째 드래곤을 챙겼다.
다이나믹스는 32분 내셔 남작 둥지 앞에서 코르키와 제이스의 화력에 야스오가 진입해 kt를 정리하며 4킬을 추가하고 두 번째 내셔 남작을 차지했고 곧바로 바다 드래곤의 영혼을 수확했다. kt는 자르반 4세가 파고들자 '유칼' 손우현의 아지르가 황제의 진영을 적중시키며 3킬을 쓸어 담고 다이나믹스의 공성에 제공을 걸었다. 40분 장로 드래곤 앞에서 kt가 최후의 저항에 나섰지만 다이나믹스는 코르키의 압도적인 화력으로 kt를 정리하며 41분 넥서스를 파괴하고 LCK 첫 세트 승리를 안았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