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서머 2주 1일차
▶다이나믹스 1-1 설해원 프린스
1세트 다이나믹스 승 < 소환사의협곡 > 설해원 프린스
2세트 다이나믹스 < 소환사의협곡 > 승 설해원 프린스

설해원 프린스가 다이나믹스를 상대로 중후반 집중력을 살리면서 역전승을 따냈다.

설해원 프린스는 2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서머 2주 1일차 다이나믹스와의 2세트에서 전익수의 오공이 이재원의 아트록스를 상대로 솔로킬을 따내면서 분위기를 전환, 경기를 뒤집었다.

다이나믹스는 중단 강가에 '구거' 김도엽의 판테온과 '비욘드' 김규석의 올라프가 숨어 들어갔고 '쿠잔' 이성혁의 리산드라가 설해원 프린스의 미드 라이너 '미키' 손영민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끌어들이면서 3인 협공을 통해 첫 킬을 가져갔다.

무리하게 포탑 다이브를 시도하기 보다는 라인만 밀면서 드래곤을 연달아 가져간 다이나믹스는 12분에 중단으로 김도엽으 판테온이 거대유성을 쓴 뒤 리산드라와 카이사의 공격이 연계되면서 손영민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또 다시 잡아냈다.

설해원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상단으로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부르면서 '리치' 이재원의 아트록스를 잡아낸 설해원은 14분에 중단을 노린 다이나믹스의 다이브를 초시계로 버텨냈고 역습을 통해 3킬을 따냈다.

다이나믹스는 16분에 드래곤 지역으로 5명이 모이면서 사냥을 시도했지만 설해원의 정글러 '플로리스' 성연준의 그레이브즈에게 스틸을 허용했다.

21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대치를 시작한 설해원은 1분 넘게 포킹을 시도하면서 다이나믹스 선수들의 체력을 빼놓았고 '익수' 전익수의 오공이 판테온과 리산드라 사이로 파고 들며 싸움을 걸었다. 체력이 빠진 선수들이 치고 빠지면서 그레이브즈만 내준 설해원은 판테온과 올라프를 잡아내면서 드래곤을 챙겼다.

하단에서 전익수의 오공이 이재원의 아트록스를 상대로 솔로킬을 따낸 설해원은 내셔 남작을 두드리다가 빠지던 김도엽의 판테온을 오공이 또 다시 잡아내면서 내셔 남작을 가져갔다. 바론 버프를 달고 하단을 압박한 설해원은 수문장인 아트록스를 시작으로 4명을 잡아내며 건물을 연달아 파괴하면서 승리했다.

종로=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