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원 게이밍은 9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서머 4주 2일차에서 아프리카 프릭스와 대결한다.
담원은 이번 시즌 최고의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세트당 15.8킬로 2위인 T1보다 2.3킬을 더 만들어내면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담원은 공격 지표에서 대부분 1위를 달리고 있다. 세트당 8.2개의 타워를 파괴하면서 1위에 올랐고 첫 포탑 파괴 확률도 92.3%에 달한다.

담원의 상대인 아프리카 프릭스는 이번 시즌 가장 오래 경기를 펼친 팀으로 기록되고 있다. 서머에서 14개의 세트를 치르면서 아프리카는 한 세트당 34분 2초를 소요했다. 이는 10개 팀 가운데 가장 긴 기록이다.
64.3%의 세트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아프리카는 속도보다 안정감을 우선시하고 있으며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는 운영을 중시한다고 평가할 수 있다.

담원과 아프리카의 상대 전적에서는 담원이 4승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2019년 스프링을 통해 LCK에 승격한 담원은 스프링 시즌 두 경기를 모두 승리했고 서머와 2020년 스프링에서는 1승1패를 나눠 가졌다.
이번 경기에서 담원이 승리할 경우 DRX를 제치고 단독 1위에 올라서며 아프리카가 이긴다면 5승2패로 담원과 승패가 같아지면서 양강 체제가 3강 체제로 바뀌는 계기가 마련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