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샬케04는 22일(한국 시간) 열린 LEC 2020 서머 포스트 시즌 패자조 1라운드에서 SK게이밍을 상대로 3대0 완승을 거두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샬케04는 1세트에서 레넥톤, 헤카림, 오리아나, 세나, 노틸러스를 가져갔고 SK게이밍의 볼리베어, 릴리아, 직스, 징크스, 모르가나와 맞섰다. 4분에 하단으로 톱 라이너 'Odoamne' 안드레이 파스쿠의 레넥톤이 합류하면서 볼리베어를 잡아낸 샬케04는 11분에 하단을 노린 SK게이밍의 3인 협공을 받아내면서 릴리아와 모르가나를 끊어냈다. 15분에 SK게이밍의 포위 공격에 의해 노틸러스를 내줬지만 'Abbedagge' 펠릭스 브라운의 오리아나가 충격파로 헤카림과 볼리베어의 체력을 빼내면서 둘다 잡아낸 샬케04가 이득을 챙겼다. 21분에 중앙 압박 과정에서 릴리아와 징크스를 잡아낸 샬케04는 내셔 남작을 챙겼고 'Gilius' 에르베르크 데미르의 헤카림이 '트릭' 김강윤의 릴리아를 정글에서 홀로 잡아내는 등 재미를 봤고 파스쿠의 레넥톤을 잡기 위해 SK게이밍 선수들이 상단으로 몰리자 하단을 압박하면서 넥서스를 파괴하고 1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에 블라디미르, 카직스, 아지르, 세나, 노틸러스를 선택한 샬케04는 쉔, 볼리베어, 직스, 코그모, 모르가나를 조합한 SK게이밍을 상대로 'Abbedagge' 펠릭스 브라운의 아지르가 초반부터 성장하면서 낙승을 거뒀다. 5분에 하단에서 전투가 벌어지자 순간이동으로 합류한 브라운의 아지르는 모르가나의 뒤에서 등장하며 킬을 따냈고 코그모를 황제의 진영으로 넘긴 뒤 2킬, 모래 병사로 직스까지 잡아내며 3킬을 가져갔다. SK게이밍의 발빠른 합류 작전에 연달아 킬을 내준 샬케04는 14분에 상단에서 2명씩 교환했고 22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파스쿠의 블라디미르가 뒤에서 파고 들며 시선을 끄는 동안 브라운의 아지르가 황제의 진영으로 3명을 넘기면서 에이스를 달성, 승리했다.
샬케04의 미드 라이너 'Abbedagge' 펠릭스 브라운은 1세트에서 오리아나로 3킬 노데스 3어시스트, 2세트에서도 오리아나로 5킬 2데스 9어시스트, 3세트에서 아지르로 9킬 노데스 4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면서 MVP로 선정됐다.
샬케04의 패자 2라운드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