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우드템플러' 이현우 해설 위원은 "담원 게이밍이 정규 시즌에 보여준 경기력이나 최종 성적 등을 봤을 때 DRX보다 한 수 위라고 예상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하다"라고 말했다.
이 해설 위원은 "담원의 보여준 퍼포먼스가 정말 대단했기 때문에 올 LCK 퍼스트 팀에도 무려 4명이나 선정될 정도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해설 위원은 "담원의 기세를 꺾기 위해서는 DRX의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의 활약이 필수"라고 말했다. 젠지 e스포츠와의 플레이오프 4, 5세트에서 정지훈이 '하드 캐리'하면서 결승전에 올려 놓은 것을 재현해야만 김대호 감독과 본인의 LCK 첫 우승을 이뤄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강퀴' 강승현 해설 위원도 "담원이 우리하게 끌고 갈 것"이라 예측했다. 담원이 서머 시즌 내내 보여준 상체 중심의 게임 운영을 따라갈 팀은 없기 때문. 강 해설 위원은 '쇼메이커' 허수의 유연한 플레이를 높이 평가했다.
이번 시즌 허수는 KDA(킬과 어시스트를 더한 뒤 데스로 나눈 수치)에서 16을 기록할 정도로 맹활약했다. 2위보다 두 배 이상의 KDA를 달성한 허수는 죽지 않으면서 킬을 엄청나게 챙기는 플레이를 통해 든든하게 허리를 지켜냈다. 다른 팀의 미드 라이너들이 아지르를 잘 다루면서 승수를 올린 반면 허수는 두 번 밖에 쓰지 않았지만(2전 2승) 다른 포지션 선수들과 스왑이 가능한 챔피언을 주로 쓰면서 밴픽에서도 변수를 만들어낸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강 해설 위원은 "'쇼메이커' 허수가 성장하지 못하도록 DRX의 미드 라이너 정지훈이 얼마나 발목을 잡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이라며 "DRX의 정글러 '표식' 홍창현이 상체 싸움에서 어느 정도 해주느냐도 승부의 포인트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김 해설 위원은 "지표로 봤을 때 DRX가 담원과 견줄 수 있는 쪽은 정지훈을 중심으로 한 하체"라면서 "협곡의 전령을 중심으로 초반에 전투가 벌어지는 과정에서 하단 듀오가 얼마나 빨리, 센스있게 합류하느냐에 따라 중반으로 넘어가는 교두보가 마련되는데 이 과정에서 DRX의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이 어떤 활약을 펼쳐주느냐가 중요하다"라고 분석했다.
김 해설 위원은 "DRX가 후반을 노리고 밴픽을 진행한다면 담원이 초반부터 매섭게 몰아치면서 30분 안에 경기를 끝내려 할 것"이라며 "DRX가 담원의 맹공을 어떻게 받아내면서 자기들의 색깔을 보여줄지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이라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