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재호는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WCG 2020 커넥티드 워크래프트3 8강 C조 경기에서 왕수웬을 3대0으로 제압하면서 4강에 올랐다. 함께 8강에 올랐던 박준, 조주연, 노재욱이 모두 탈락하면서 장재호는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4강 무대에서 플레이할 기회를 잡았다.
'컨실드힐'에서 열린 2세트에서 키퍼 오브 더 그로브를 첫 번째 영웅으로 뽑은 장재호는 아크메이지와 풋맨, 밀리샤로 사냥한 뒤 확장을 가져가는 왕수웬을 괴롭혔다. 왕수웬이 5시 지역에 타운홀을 건설하긴 했지만 장재호는 아처와 함께 압박하면서 방어 타워가 늘어나는 것을 저지했다. 데몬 헌터를 2번 영웅으로 뽑은 장재호는 12시에 트리 오브 라이프를 안착시켰고 키퍼로 왕수웬의 사냥 경로를 확인하고 견제하는 동안 데몬 헌터의 레벨을 1번 영웅보다 높게 만들었다.
왕수웬이 드래곤 호크 라이더와 그리폰 라이더를 조합하면서 공중 유닛을 대거 모으자 장재호는 히포그리프를 모았다. 왕수웬이 플라잉 머신을 추가한 탓에 공중전에서 패배한 장재호는 드라이어드와 아처가 2개의 영웅과 함께 살아 남으면서 지상을 장악했다. 24분에 중앙 지역에서 전면전을 펼친 장재호는 왕수웬의 플라잉 머신을 대거 잡아내며 데몬 헌터의 레벨을 올렸고 27분에 휴먼의 본진을 공략하는 동안 데몬 헌터가 6레벨을 달성, 메타모포시스를 쓰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마운틴 킹이 6레벨까지 성장했지만 비스트 마스터 또한 6레벨을 달성한 장재호는 드라이드 오브 클러를 앞세워 휴먼의 11시 확장을 파괴했고 이 과정에서 마운틴 킹의 체력을 대거 깎았다. 휴먼의 본진을 장악한 장재호는 페전트를 모두 사냥하면서 드라마와 같은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한편 노재욱은 'Eer0' 궈지시앙에게 0대3으로 완패하면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