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가운데 라이엇 게임즈가 운영하는 공식 e스포츠 채널인 LoL e스포츠가 SNS를 통해 결승전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최고의 장면 다섯 개를 선정했다.
쑤닝 게이밍의 톱 라이너 'Bin' 첸제빈의 피오라가 허수의 루시안을 잡아내는 장면이 4위에 랭크됐다. 내셔 남작 뒤쪽 전투에서 킬을 챙기면서 성장한 허수의 루시안이 하단에서 미니언을 정리한 뒤 귀환하려 하자 첸제빈의 피오라가 방해했고 허수가 순간이동까지 쓰도록 강제하면서 잡아냈다. 현상금 300 골드가 걸려 있던 허수의 루시안을 잡아낸 첸제빈의 피오라는 후반부에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낸다.
3위는 담원의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의 생존력이 차지했다. 23분에 내셔 남작 뒤쪽으로 이동하던 김건부의 킨드레드는 신드라와 레오나에게 포위되면서 누가 봐도 '죽을 각'이었지만 양의 안식처를 쓰면서 내셔 남작 쪽으로 빠져 나왔다. 내셔 남작의 공격을 받으면서 잡힐 뻔 했지만 공격을 통해 체력을 회복시키며 살아 남았다. 김건부의 킨드레드가 쑤닝 선수들의 시선을 끈 덕분에 담원은 이어진 전투에서 한 곳에 모여 있던 상대 선수들 4명 중에 3명을 손쉽게 잡아낼 수 있었다.
2위는 담원의 원거리 딜러 '고스트' 장용준의 애쉬가 가져갔다. 1세트에서 킬 스코어 4대5로 담원이 뒤처져 있던 상황에서 담원은 네 번째 드래곤을 가져가야만 쑤닝을 다급하게 만들 수 있었다. 드래곤 지역 전투에서 쑤닝의 아지르가 황제의 진영으로 장용준의 애쉬를 노렸지만 유려한 움직임으로 회피한 뒤 장용준의 애쉬는 물 만난 고기처럼 쑤닝의 챔피언들을 말 그대로 집중 공격했고 이 과정에서 담원이 4킬을 가져가면서 1세트를 승리했다.

영광의 1위는 애석하게도 우승팀 담원 게이밍에서 나오지 않았다. 롤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결승전에서 펜타킬을 달성한 쑤닝의 톱 라이너 'Bin' 첸제빈의 피오라에게 영광이 돌아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