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는 17일 공식 SNS를 통해 "아프리카 프릭스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의 유망주를 육성하기 위해 '알빙고' 최병철 감독과 '스피릿' 이다윤 코치가 아카데미에 합류했다"라고 밝혔다.
2014년 삼성 갤럭시 블루의 정글러로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해 4강까지 경험한 바 있는 이다윤은 2017년 아프리카 프릭스에 합류해 2018년에도 월드 챔피언십에 나서기도 했다. 2020년까지 '드레드' 이진혁과 주전 경쟁을 펼쳤고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도 활약했던 이다윤은 2021 시즌으부터 아카데미의 코치로 보직을 바꾸면서 현역 선수 생활을 사실상 은퇴했다.
이다윤과 함께 아프리카 프릭스의 아카데미 팀을 이끌 감독으로는 최병철이 선임됐다. 최병철은 에버8 위너스 시절 '기인' 김기인을 발구한 바 있으며 진에어 그린윙스에서도 지도자로 활약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최병철 감독과 이다윤 코치가 호흡을 맞춰 신인 유망주들을 발굴해내고 훌륭한 선수로 키워낼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