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하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바이탤리티와의 계약이 종료되고 FA(자유계약선수)로 신분이 전환됐음을 밝혔다.
이재하는 충남 지역 대표 정글러로 2016 KeSPA컵에 참가해 SK텔레콤 T1을 상대로 활약했으며 이후 아프리카 프릭스에 정식으로 입단했다. 두 시즌을 아프리카 프릭스에서 보낸 이재하는 2017시즌에는 '스피릿' 이다윤에게 밀려 자주 출전하지 못했다. 2018시즌 이다윤의 부진으로 출전 횟수가 많아진 이재하는 한층 성장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을 LCK 스프링 결승전에 올리는데 일조했고 2018 월드 챔피언십에 서브 멤버로 출전했다.
이재하는 "전 VIT 소속 '모글리'입니다"라며 "오늘부로 FA 신분이 됐고 열심히 잘 할 준비가 돼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연락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재하는 영어, 중국어로 된 소개글도 남기며 다른 지역 진출 가능성까지 열어뒀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