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1 2-1 농심 레드포스
1세트 T1 승 < 소환사의협곡 > 농심 레드포스
2세트 T1 < 소환사의협곡 > 승 농심 레드포스
3세트 T1 승 < 소환사의협곡 > 농심 레드포스
T1은 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1 스프링 4주 1일차 1경기 농심 레드포스와의 맞대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대1로 승리했다. 1세트 T1은 '페이커' 이상혁의 아지르가 중심을 잡아주면서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갔고, 2세트 패배 후 맞이한 3세트에서는 T1 전원이 탄탄한 경기 운영을 보여주면서 값진 1승을 추가했다.
1세트는 T1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T1은 경기 초반 이상혁이 '베이' 박준병의 점멸을 빼내며 주도권을 가져갔고, 이어진 소규모 교전에서도 매복 중이던 '켈린' 김형규의 쓰레쉬와 박준병의 빅토르를 사방에서 덮치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T1은 상단과 하단에서도 킬을 쌓으며 경기 시작 12분 만에 킬 스코어 5대0을 만들었다.
벌어진 성장 격차로 농심의 포탑을 4개까지 철거한 T1은 23분경 중앙에서 상대 카이사를 먼저 끊은 뒤 데뷔전을 치른 '제우스' 최우제의 나르가 활약하면서 교전 대승을 거뒀다. 내셔 남작 버프를 두른 T1은 농심의 하단을 압박하던 최우제의 나르가 제압될 위기에 처했지만 동료들의 빠른 백업으로 역공에 성공하며 1세트를 승리했다.

31분경 농심은 서대길의 카이사가 박진성의 자야에게 끊기면서 T1에게 화염 드래곤의 영혼을 내줬지만 이어진 대규모 교전에서 김형규의 렐이 4인 궁극기를 성공시키면서 에이스를 띄웠다. 그대로 T1의 본진으로 향한 농심은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부를 마지막 세트까지 끌고 갔다.

29분경 농심의 정글 지역에서 열린 대규모 교전서 T1은 이민형의 베인이 막강한 대미지로 상대를 밀어낸 뒤 4킬을 기록했다. T1은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2대1 승리를 거뒀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