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은 15일 공식 SNS를 통해 김성원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워싱턴은 "지난 시즌 컨텐더스에서 멋진 활약을 펼쳤던 DPS 에너자이저가 워싱턴에 합류하게 되었다"며 "김성원 선수를 환영해 달라"고 전했다.
김성원은 EXL e스포츠에서 데뷔한 후 긱스타를 거쳐 2019년 러너웨이에 합류했다. 김성원은 이적 첫 시즌 자주 출전하지 못했지만 2020시즌 주전으로 나서며 파라와 겐지, 에코 등 투사체 영웅과 트레이서까지 능숙히 다루며 러너웨이의 돌진 조합에 힘을 실었다.
지난 1월 25일 러너웨이와 계약을 종료한 김성원은 워싱턴에 합류하며 오버워치 리그에 입성했다. 워싱턴은 '디케이' 장귀운-'제리' 민태희라는 강력한 히트스캔 딜러진에 이어 '뚜바' 이호성과 김성원으로 투사체 딜러진까지 꾸리며 리그에서 손꼽히는 전력을 갖추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