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CK는 지난 28일 LCK 어워즈인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Player of the Split)의 수상자를 공개했다. 정지훈과 허수, 홍창현은 정규 시즌 중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POG 1,000점을 획득해 공동 1위에 올랐다.
먼저 한화생명e스포츠의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은 이번 시즌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총 19개의 챔피언을 사용한 정지훈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다양한 챔피언을 소화했고 뛰어난 라인전 능력을 보여줬다. 경기 15분 기준 맞라이너보다 CS가 높은 경우가 81.8%이며 총 19번의 솔로킬을 기록했다. 또 정지후는 지난 1월 24일 젠지 e스포츠전에서 1세트를 패배한 뒤 2, 3세트에서 요네와 아칼리를 꺼내며 '원맨캐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DRX의 정글러 '표식' 홍창현은 LCK에서 활동한지 이제 2년차지만 팀의 중심을 잡으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큰 역할을 했다. 홍창현은 이번 시즌 우디르, 문도 박사, 스카너 등 다양한 깜짝 카드를 꺼내들어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21승 26패로 승률 50%를 넘지 못하지만 정규 시즌을 9승 9패로 마무리하면서 POG 1,000점을 획득했다.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 외에도 3개의 상이 더 있다. 정규 시즌 MVP와 All LCK 팀, 파이널 MVP 등이며 각각 4월 2일과 6일, 10일에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