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개막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1주차 일정이 종료됐다. LCK 서머 1주차에 총 25게임이 진행된 가운데 아칼리와 레넥톤은 100% 밴픽률을 보였지만, 승률은 각각 80%와 0%로 극심한 차이를 보였다.
미드 라인에 자주 등장한 아칼리의 경우 10게임에 등장해 80%의 승률을 기록했다. 총 10게임 중 탑 라인에서는 '칸' 김동하가 T1을 상대로 기용한 것이 유일하며, 미드 라인에서는 '페이커' 이상혁과 '쇼메이커' 허수, '비디디' 곽보성, '라바' 김태훈, '솔카' 송수형, '고리' 김태우, '도브' 김재연 등 7명에게 9번의 선택을 받았다.
반면 25게임 중 22회 밴 당한 레넥톤은 0%의 승률을 기록했다. 탑 라인에서는 '디스트로이' 윤정민이 1회 사용했으며, 미드 라인에서는 김태훈과 '페이트' 유수혁이 각각 한 번 씩 기용했다. 다만 세 선수 모두 승리를 따내는 데는 실패했다.
상대적으로 밴 당하는 횟수가 많았음에도 단 한 번의 승리가 없는 레넥톤이다. 윤정민의 경우 '기인' 김기인의 갱플랭크를 상대로 고전했고, 김태훈도 '플라이' 송용준의 빅토르에게 패배했다. 유수혁도 김태훈의 아칼리와 맞대결을 펼쳐 패배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두 챔피언 이외에도 루시안과 카르마, 럼블, 이즈리얼, 녹턴, 리신 등의 챔피언이 LCKL 서머 스플릿에서 80% 이상의 밴픽률을 기록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