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스위치 교체도 가능하다고?"...앱코 기계식 키보드 'AN02'](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72104240900220b91e133c1f21152180243.jpg&nmt=27)
'AN02'는 청축과 적축, 갈축 등 3가지 스위치로 출시됐으며 스위치는 5,000만 회의 내구도를 자랑하는 GTMX 기계식 스위치가 사용됐다. 키보드 색상은 블랙과 다크 그레이, 핑크 화이트 등 세 가지 선택지가 존재한다.
키압은 스위치 작동 방식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35GF에서 60GF 사이로 설정돼 기계식 키보드 특유의 타건감을 부담 없이 느낄 수 있다. 키보드의 반응속도 또한 일반 작업을 하거나 가볍게 게임을 즐기는데 있어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리뷰] "스위치 교체도 가능하다고?"...앱코 기계식 키보드 'AN02'](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72104264900207b91e133c1f21152180243.jpg&nmt=27)
키보드의 기능 외적인 부분에서는 스위치 교체가 가능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과거에는 스위치를 교체하는 것이 인두기를 사용해야 하는 작업이라 커스텀 키보드를 제작하는 소수의 매니아를 제외하면 스위치 교체는 요원한 일이었다. 때문에 'AN02'의 스위치 교환 시스템은 스위치에 고장이 발생했을 때 적은 비용으로 직접 수리를 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일부 스위치의 종류를 바꿔 간단하게 나만의 키보드를 만들 수 있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PC방 뿐만 아니라 사무실에서도 기계식 키보드를 접하기 쉬워진 요즘. 아직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고 있지만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면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기능을 맛볼 수 있는 'AN02'는 입문용으로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겠다.
글=구남인 감독(전 고앤고 프린스 FPS)
정리=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