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프레딧 브리온을 꺾고 시즌 9승 고지에 올랐다.

T1은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2021 LCK 서머 2라운드 프레딧 브리온과의 경기서 2대1로 승리했다. 승리한 T1은 시즌 9승 6패(+5)를 기록하며 담원 기아(8승 6패, +7)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프레딧 브리온은 시즌 10패(5승)째를 당했다.
1세트 초반 '엄티' 엄성현의 릴리아의 바텀 갱킹 때 '케리아' 류민석의 그라가스가 두 번 죽은 T1은 '페이커'의 르블랑이 미드 2대1 상황서 '야하롱' 이찬주의 레넥톤을 죽였고, '엄티'의 릴리아까지 처치했다.

바텀으로 이동한 '페이커'의 르블랑이 다시 한번 레넥톤을 잡은 T1은 경기 20분 강가에서 벌어진 전투서 '호야' 윤용호의 세트를 정리했다. 여유있게 바론 버프를 두른 T1은 프레딧의 탑 3차 포탑을 두고 벌어진 전투서 패했다.

하지만 T1은 경기 26분 바텀 정글서 '딜라이트' 유환중의 알리스타를 끊었고 그대로 진격에 프레딧의 본진 건물을 정리하며 1대0으로 앞서나갔다.
2세트를 내준 T1은 3세트 탑 3대2 싸움서 2킬을 기록했다. 이어 프레딧의 미드 1차와 탑 2차 포탑을 밀어낸 T1은 경기 15분 바텀에서 벌어진 전투서 '라바'의 사일러스를 처치했다. 경기 20분 탑 정글에서 벌어진 전투서도 이득을 챙긴 T1은 바론 버프를 둘렀고, 근처에 있던 '호야'의 그웬을 끊었다. 스노우볼을 굴린 T1은 미드와 바텀을 압박했다.

프레딧의 미드와 바텀 3차 포탑과 억제기를 파괴한 T1은 경기 29분 미드 전투서 대승을 거뒀다. 승기를 굳힌 T1은 프레딧의 본진에 들어가 넥서스를 터트리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종로=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