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가 비리비리 게이밍(BLG)을 꺾고 2021 LPL 서머 플레이오프 3라운드에 진출했다.

WE는 15일 오후 중국 상하이 홍차오 특설무대서 벌어진 2021 LPL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서 BLG를 3대0으로 제압했다. 승리한 WE는 3라운드서 레어 아톰을 상대로 4라운드 진출을 노린다. 반면 BLG는 이날 패배로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선발전 탈락이 확정됐다.
1세트 초반은 BLG가 유리한 구도를 잡았다. '웨이웨이'의 비에고가 상대 2명을 잡았고, 전령을 활용해 WE의 미드 1,2차 포탑을 밀어냈다. 하지만 WE는 '샹크스'의 신드라가 바텀서 킬을 기록했다. 경기 24분 탑 정글서는 '샹크스'의 신드라가 트리플 킬을 올렸다.

바론 버프를 두른 WE는 경기 32분 미드 지역에서 벌어진 교전서 추가 킬을 획득했다. 미드 강가에서 벌어진 전투서는 BLG의 4명을 처치한 WE는 경기 40분 상대 본진 넥서스를 터트리며 1대0으로 앞서나갔다.

2세트도 1세트와 마찬가지로 초반은 BLG의 분위기로 흘러갔다. '웨이웨이'의 신짜오와 '비우비우'의 카밀이 '브리드'의 리븐과 '샹크스'의 라이즈를 상대로 3킬을 기록했다. 그렇지만 WE는 경기 24분 바론을 두고 벌어진 싸움서 4킬을 쓸어담았다. 바론을 가져온 WE는 후반 전투서 BLG를 압도하며 2대0으로 앞서나갔다.
3세트서는 BLG와 난타전을 펼친 WE는 상대방에게 바람 드래곤 영혼을 내줬지만 '브리드'의 이렐리아와 '샹크스'의 르블랑이 전투에서 BLG의 병력을 압도했다. 경기 34분 BLG의 바텀 포탑과 억제기를 파괴한 WE는 경기 39분 탑 정글서 벌어진 싸움서 승리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