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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리그 TCL, 2022 시즌부터 경기장 폐쇄…온라인 전환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TCL 경기장(사진=TCL 공식 SNS 발췌).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TCL 경기장(사진=TCL 공식 SNS 발췌).
터키 리그 오브 레전드(LoL) TCL이 2022 시즌부터 경기장을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 시즌부터 경기장을 폐쇄하고 전 경기 무관중 온라인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전염병이 지난해 발병하면서 약 2년간 터키 내 e스포츠 대회 및 기타 스포츠에 미친 영향 때문.

라이엇은 2019년 터키 e스포츠를 발전시키기 위해 TCL 10개 팀과 3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e스포츠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한 라이엇은 면밀하게 상황을 검토한 끝에 TCL과 1년 계약 연장을 하기로 했다. 그러나 2019년 이스탄불에 개장한 TCL 경기장과 라이브 스튜디오는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해 2년간 사용되지 않았고 결국 2022 시즌 폐쇄 결정됐다.

라이엇은 이러한 결정에 대해 "대회는 2022년부터 온라인 형식으로 전환되며 선수들은 각자의 지역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우리는 이 결정을 통해 코로나 걱정 없이 시청자 경험과 콘텐츠 다양성을 모두 증가시키는 방식이라 생각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라이엇의 이러한 움직임은 터키 내에서 LoL의 미래가 좋지 않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중국과 한국, 유럽, 북미 4대 리그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 경기를 열었기 때문. 많은 팬들은 TCL이 2022년 이후 해체될 것이라 우려를 표하기도 했으며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대회 MENA에 포함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한편 2021 TCL 서머를 우승한 갈라타사라이 e스포츠는 오는 5일 열리는 2021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참가한다. 갈라타사라이는 B조에 속해 비욘드 게이밍, 클라우드 나인(C9), 유니콘스 오브 러브(UOL), 데토네이션 포커스미(DFM)와 경기를 치른다.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TCL 경기장 외관(사진=TCL 공식 SNS 발췌).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TCL 경기장 외관(사진=TCL 공식 SNS 발췌).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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