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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젠지, 긴 혈투 끝 매드 라이온즈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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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e스포츠(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발췌).
젠지 e스포츠가 장기전 끝에 첫 패배를 당했다.

젠지는 13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2일 차서 유럽 LEC 매드 라이온즈에 패배했다. 젠지는 이른 시간부터 다수의 킬을 내줬고 상대의 빡빡한 운영을 이겨내지 못했다.

젠지가 전 라인에서 킬을 내주며 굉장히 불리하게 시작했다. 4분경 바텀 듀오 간의 전투서 '룰러' 박재혁의 칼리스타가 잡히며 선취점을 내줬지만 '라이프' 김정민의 노틸러스가 상대 루시안을 잡으면서 1대1 교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동시에 중단에서 '비디디' 곽보성의 아지르가 '휴머노이드' 마렉 브라즈다의 르블랑에게 솔로킬을 당했고 탑에서는 '라스칼' 김광희가 갱킹을 당해 쓰러졌다.

젠지는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첫 드래곤을 챙기며 한 점 만회했다. 13분경 드래곤 2스택을 쌓은 젠지는 이어진 전투에서 상대 키아나와 르블랑을 끊으면서 매드 라이온즈와 1,000 골드 가량 격차를 벌렸다. 젠지는 하단 1, 2차 외곽 포탑을 밀어내면서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갔다.

19분경 세 번째 드래곤을 두고 열린 전투서 젠지는 '클리드' 김태민의 신짜오가 먼저 끊겼지만 곽보성의 아지르가 상대의 후미로 파고든 뒤 궁극기를 연계시키면서 교전 대승을 거뒀다. 젠지는 해당 교전 승리로 매드 라이온즈와 3,000 골드까지 차이를 냈다.

그러나 젠지는 23분경 상단 전투서 4킬을 헌납하며 매드 라이온즈의 추격을 허용했다. 젠지는 29분경 미드 라인 근처에서 신짜오의 이니시에이팅을 바탕으로 교전을 열었지만 역으로 에이스를 당하며 완전히 흐름을 넘겨줬다.

젠지는 기세를 다시 가져오기 위해 매드 라이온즈의 시야가 없는 틈을 노려 내셔 남작 버스트를 성공시켰지만 외곽 포탑 다수를 내주면서 골드를 역전당했다. 35분경 대규모 전투를 통해 4킬을 쓸어 담은 젠지는 매드 라이온즈의 바텀 억제기를 파괴했다.

매드 라이온즈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인해 젠지는 결국 바다 드래곤의 영혼을 허용하고 말았다. 42분경 본진 앞에서 열린 대규모 전투서 젠지는 아지르의 깜짝 이니시에이팅으로 키아나와 루시안을 끊었지만 유지력에서 밀리며 패배했다.

내셔 남작을 내주면서 억제기 3개를 전부 밀린 젠지는 결국 본진에서 에이스를 당하면서 넥서스를 파괴당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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