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담원 기아와 매드 라이온즈의 8강 3경기가 진행됐다. 담원 기아는 8강에서 치른 세 세트 모두 매드를 압도하면서 세트 스코어 3대0 완승을 거뒀다.
두 팀 간의 대결은 이번 2021 롤드컵 경기 중 가장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e스포츠 중계 플랫폼 별 시청자 수를 집계하는 e스포츠 차트에 따르면 2021 롤드컵 담원 기아-매드 라이온즈의 8강 3경기는 동시 시청자 수 229만 3,140명을 기록했다. 이는 그룹 스테이지 1일 차부터 지금까지 시청자 수 1위를 지키던 T1과 일본 LJL 대표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DFM) 간의 한일전을 넘어서는 수치다.

4위와 5위에는 각각 한화생명, 담원 기아가 이름을 올렸다. 4위는 한화생명과 유럽 프나틱의 그룹 스테이지 6일 차 경기로 202만 371명을 기록했으며, 5위는 담원 기아와 북미 클라우드 나인(C9)의 그룹 스테이지 4일 차 경기로 192만 7,149명을 모았다.
한편 최고 시청자 수 1, 2위에 각각 오른 담원 기아와 T1은 오는 30일 열리는 2021 롤드컵 4강에서 맞붙는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