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페이커' 이상혁이 LCK 최초 2,500킬 기록을 달성했다.

전날까지 2,496킬을 기록했던 이상혁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진행 중인 2022 LCK 스프링 7주차 젠지 e스포츠와의 1세트서 르블랑으로 4킬을 추가하며 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1세트 경기 16분 탑에서 ‘리헨즈’ 손시우의 레오나를 잡은 ‘페이커’ 이상혁은 경기 22분 탑에서 ‘피넛’ 한왕호의 리신을 처치했다. 바론을 두고 벌어진 싸움서 킬을 추가한 ‘페이커’ 이상혁은 ‘쵸비’ 정지훈의 코르키까지 정리했다.
2013년 LoL 챔피언스 스프링서 데뷔한 이상혁은 20시즌 만에 2,500 킬 고지에 올랐다. 체제가 바뀐 2017년 LCK 스프링서는 최다인 199킬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29세트에 출전해 24승 5패를 기록 중인 이상혁은 108킬 166어시스트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페이커’ 이상혁에 이어 디알엑스 ‘데프트’ 김혁규가 2,005킬로 2위를 달리고 있으며 젠지 e스포츠 ‘룰러’ 박재혁이 1,805킬로 3위를 기록 중이다. ‘프레이’ 김종인(은퇴)은 1,685킬로 4위, ‘뱅’ 배준식(은퇴)이 1,679킬로 5위에 올라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