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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토너먼트] MVP 배앰 '파이' 황석범 "0대3때 포기상태였다"

사진=MVP로 선정된 배앰의 '파이' 황석범.
사진=MVP로 선정된 배앰의 '파이' 황석범.
결승전 MVP인 '파이' 황석범이 세트스코어 0 대 3 상황때 포기상태였다고 밝혔다.

배앰이 10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레벨업지지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 사이퍼즈 액션토너먼트 스프링 결승전 7세트에서 퍼니시에게 승리하며 우승 상금 2,0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배앰은 2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금자탑을 쌓는데 성공했다.

3패를 당한 배앰은 포기상태 였으나 회의를 통해 상대의 주요 딜러를 밴하는 전략으로 변경하고 역스윕 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MVP로 선정된 황석범은 수상 소감으로 "MVP로 선정된 것이 믿기지가 않는다"라며 "김민하가 받을 것 같았다"라며 말했다. 이어 0 대 3 스코어 상황에서 "포기상태였다. 이대로 가면 안되겠다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패배의 원인을 분석하고 상대방의 핵심 딜러를 자르자고 결정해 밴픽을 변경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다음은 MVP로 선정된 '파이' 황석범과의 일문일답이다.

Q: 풀세트 접전 끝에 우승한 소감은.
A: 4 대 0 각오로 왔는데 첫 세트부터 패배하니 심리적으로 부담이 컸다. 3연패 했을 때 패할 것 같았는데, 밴픽을 바꾸면서 팀 분위기를 잡았던 것 같다. 그 기세로 4연승을 한 것 같다.

Q: MVP를 받은 소감은.
A: 제가 중간 중간 실수가 많았다. MVP로 뽑힌 것이 믿기지 않는다. 다른 선수가 받을 것 같았는데 한편으로는 기쁘지만 김민하가 받을것으로 예상했다.

Q: 블라인드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A: 정조합이기 때문에 블라인드만 가면 이긴다는 확신이 있었다. 절대 질거라는 생각을 안했다. 블라인드인 4, 7세트 가면 무조건 이긴다고 생각했다. 제가 엘리를 잘하기도 하고 팀원들이 자신 있어하는 캐릭터를 뽑을 수 있어 연습때 항상 승리했다. 모두 각자 선택한 캐릭터에 자신감이 있어서 과감하게 플레이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 세트스코어 0 대 3에서 팀원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
A: 저희는 포기 상태였다. 이대로 가면 안되겠다라고 이야기가 나왔다. 패배의 원인을 분석하고 상대방의 핵심 딜러를 자르자고 결정해 밴픽을 변경했다. 저혼자 패패패승승승승을 하자고 외쳤다. 말 그대로 실현되서 기쁘다.

Q: 상금은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A: 저는 일단 가족들과 비싼 곳에서 외식을 할 계획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지금까지 배앰을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 이번 시즌 함께 고생한 팀원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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