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전설인 T1 '페이커' 이상혁이 젠지e스포츠 전 승리와 함께 LCK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T1은 8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1라운드에서 젠지를 2대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이상혁은 LCK 최초로 500승을 달성한 선수로 기록됐다.

2013년에 데뷔한 이상혁은 CJ 블레이즈와의 경기에서 LCK 첫 승을 기록했었다. 그리고 젠지와의 경기에서 2승을 추가하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2세트 경기에서 리산드라를 플레이하며 499승을 달성했고 3세트에서도 다시 한번 리산드라를 꺼내 들어 승리를 거두며 500승을 완성했다.
한편 LCK 통산 승리 순위 1위는 500승의 이상혁이며 그 뒤를 371승의 '데프트' 김혁규와 341승의 '룰러' 박재혁이 따라가고 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