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눈에 띄는 신예 선수들의 발굴이 긍정적이었다. 광동의 우승을 이끌었던 최호석은 지난해 혜성같이 등장했던 선수다. 이번 시즌에는 11경기에 모두 출전하면서 20득점 9실점이라는 공수 밸런스를 갖춘 높은 효율의 스탯을 쌓았다. 그 결과 7승 4무 무패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중견급 선수들 역시 리그를 든든히 받쳐줬다. 그중에서도 새로운 피파 황제로 불리고 있는 곽준혁이 단연 빛났다. 11경기에서 승점 28점을 획득하며 팀 승점의 절반을 담당해 크레이지윈의 EACC 서머 진출에 가장 큰 공을 세웠다. 또, 그 과정에서 31득점으로 MVP(득점왕)를 수상하기도 했다.
곽준혁과 함께 MVP 순위 2위였던 대전의 김시경은 무패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 밖에도 위즈폭스의 성제경, 광동의 정성민 또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리브 샌드박스에 이어 6위를 기록한 새들러 역시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권창환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사이 김정민과 김승섭이 경기에 출전하면서 4승씩을 기록해 제 몫을 해냈다. 다가올 EACC 서머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광동의 박준효는 2경기밖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맏형으로 팀의 중심 역할을 해주며 우승을 이끌었다.
이렇듯 eK리그 시즌1은 신인부터 노장까지 다양한 선수들이 활약하며 즐거움을 줬다. EACC 서머를 지나 다가올 시즌2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던 선수들이 변함없이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