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I 블레이즈가 8강 풀리그 1위를 확정 짓기 위한 승부를 펼친다.

블레이즈는 오는 27일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21경기에서 리브 샌드박스와 대결을 펼친다.

21경기는 지난 시즌1 플레이오프의 리매치이자 순위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현재 블레이즈는 5승 0패를 기록하며 1위를 지키고 있고, 리브 샌드박스는 4승 0패로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블레이즈는 리브 샌드박스와의 경기를 제외하면 위시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리브 샌드박스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전승을 기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반면 리브 샌드박스는 블레이즈와의 경기에서 패한다면, 광동 프릭스와의 경기에서 결승진출전과 준플레이오프행 여부가 결정된다.

두 팀의 대결을 치열할 전망이다. 블레이즈는 지난 광동 프릭스와의 스피드전에서 3 대 0완승을 거두며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고, 리브 샌드박스의 경우 고정 트랙인 스카이웨이를 제외하고 호성적을 내고 있다.

이어 아이템전에서는 블레이즈의 우세가 점쳐진다. 리브 샌드박스는 위시에게 3 대 2 승, 에이펙스에게 0 대 3 패배를 당한 경험이 있다. 반면 블레이즈는 아이템전 유일한 패배가 광동 프릭스에게 당했을 뿐, 모두 승리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이어지는 22경기에서는 위시와 싱크홀이 맞붙는다. 시즌 7위와 8위의 대결이지만 팀 분위기는 다르다. 싱크홀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위시는 진출 가능성이 열려있기 때문이다.

싱크홀은 최소한의 자존심인 1승을 챙겨야 하기 가장 쉬운 상대가 위시이고, 위시는 와일드카드전 진출을 향한 양보할 수 없는 대결이 오는 27일 펼쳐진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