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 리퀴드가 3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LCS)서 임모탈스 프로그레시브를 완파하고 시즌 첫 승을 알렸다. 시작부터 바텀 중심의 경기를 풀어간 팀 리퀴드는 무난하게 차이를 벌렸고 승리까지 가져갔다.
바텀에서의 피해를 만회하기 위해 탑을 노리는 상대의 공세 속 레넥톤을 플레이한 '서밋' 박우태가 연이어 두 번의 킬을 허용했지만, 바텀에서 1킬을 추가했고, 전령과 드래곤을 일방적으로 챙기면서 차이를 벌렸다.
15분 만에 골드 차이를 4,000 이상으로 벌린 팀 리퀴드는 빠르게 상대 포탑을 철거하면서 경기의 속도를 올렸다. 사실상 박우태의 레넥톤을 혼자 남겨둔 운영을 이어간 팀 리퀴드는 바텀 라인의 2포차 포탑까지 파괴했고, 17분에 세 번째 드래곤 스택을 쌓는 것에 성공했다. 성장 차이를 기반으로 미드 2차 포탑까지 빠르게 철거한 팀 리퀴드는 운영의 유리한 고지를 완벽하게 점했다.
바론 버프를 두르고 상대 진영으로 진격한 팀 리퀴드는 이번에도 전투에서 승리하며 상대 셋을 잡아냈다. 전투 승리와 함께 여유 있게 상대 주요 건물을 파괴하기 시작한 팀 리퀴드는 넥서스까지 밀어내면서 26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