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2가 21일(한국 시각) 독일 베를린 LE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 윈터 플레이오프에서 KOI를 3대1로 제압했다. 지난해 두 번의 결승에서 모두 맞대결을 펼쳤던 두 팀은 올해 원터 시즌에도 나란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기대를 모았다. 그리고 많은 관심 속에 펼쳐진 경기 끝에 G2가 2022 서머 결승의 패배를 갚아주며 먼저 결승에 선착했다.
G2는 올 시즌을 앞두고 로스터에 큰 변화를 맞았다. 지난 시즌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부진했던 G2는 오랫동안 팀을 지킨 상징과도 같은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와 빠르게 결별했다. 이어 지난해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플래키드' 빅토르 리롤라-'타르가마스' 라파엘 크라비를 떠나보냈다.
그리고 새롭게 정글러 '야이크'를 영입했고, 유럽 최고의 원거리 딜러로 평가받는 '한스사마'를 데려왔다. 이에 더해 '미키엑스' 미하엘 메흘레를 다시 복귀시키며 새로운 로스터를 꾸렸다. 그리고 세 명의 선수는 모두 제 몫을 톡톡히 해내며 팀의 결승 진출을 도왔다.
LEC 플레이오프는 이제 매드 라이온즈와 SK게이밍의 대결, 그리고 그 대결에서 승리한 팀과 KOI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두 번의 경기를 통해 G2의 상대가 가려지는 것이다. 과연 결승에 먼저 선착한 G2가 LEC 통산 10회 우승의 위엄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