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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LOL 북미 리그, 2부 리그마저 사라질까

위기의 LOL 북미 리그, 2부 리그마저 사라질까
위기에 빠진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씬에 또 하나의 악재가 찾아들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나왔다.

복수의 외신은 최근 LCS 구단 소유주 10명 모두가 2부 리그 팀 의무 운영에 대해 반대했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10명의 소유주는 2부 리그인 NACL에 뛸 팀을 의무적으로 운영하는 대신, 선택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의견이라고 한다.

문제의 핵심은 자금이다. 북미 지역에서 LOL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고 국제 대회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서, LCS 리그 자체의 인기가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국제 대회에 여러 차례 나왔던 TSM 같은 유명 팀조차 시드권을 판매하고 손을 뗄 것이라는 루머가 이어졌으며, 자연스럽게 구단들은 긴축 재정을 목표로 삼을 수 밖에 없어졌다.
또 이와 같은 주장은 최근 유출된 LCS 용병 관련 규칙 개정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드 나인의 원딜러인 '버서커' 김민철의 개인 방송에서 유출된 사항에 따르면, 현재 2명까지 해외 용병을 사용할 수 있는 LCS의 규칙이 3명까지로 개정될 가능성이 있다. 만약 이것이 현실화된다면 팀들은 직접 비용을 투자해 유망주를 육성하기보단, 용병을 고용해 성적을 내는 것을 선호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북미 선수 협회는 공식 SNS를 통해 "NACL에 대한 변화를 고려하는 것에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추가로 "용병 규정에도 중대한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유출된 사항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외신에 따르면 북미 2부 리그의 미래에 대한 결정은 현지 시각 8일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위기에 빠진 북미 리그에서 2부 리그는 지켜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허탁 수습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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