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브 샌드박스는 1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 농심 레드포스와의 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 대 0으로 완승을 거뒀다. 리브 샌드박스는 이 날 두 세트 모두 30분이 되기 전 경기를 끝내면서 거센 모래폭풍을 연상케 하는 경기력을 보였다.
2세트서는 '테디' 박진성의 징크스가 초반부터 성장을 이어간 끝에 게임을 캐리해냈다. 박진성은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 '초강력 초토화 로켓'으로 상대를 연이어 저격해내며 킬 포인트를 쌓았다. 14분에는 바텀 3 대 3 교전에서 리브 샌드박스가 승리를 가져가면서 2명을 잡아냈고, 탑에서도 '버돌' 노태윤이 솔로 킬을 따내면서 기세를 확실히 가져왔다. 주도권을 잡은 리브 샌드박스는 23분 노태윤의 크산테가 이니시에이팅을 연 한타서 상대 네 명을 잡아내면서 승기를 굳혔다. 이후 바론을 잡아낸 리브 샌드박스가 이어진 교전에서도 대승을 거두면서 골드 격차를 8천까지 벌렸다. 결국 27분 바텀으로 진격한 리브 샌드박스가 상대를 차례로 잡아낸 뒤 넥서스를 파괴했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