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 샌드박스가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서 OK저축은행 브리온을 2대1로 제압했다. OK저축은행을 꺾고 연패에 탈출한 리브 샌드박스는 시즌 2승을 달성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류' 유상욱 감독은 경기 총평 및 이날 경기 밴픽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리브 샌드박스 '류' 유상욱 감독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다. 오늘 승리를 계기로 연승을 이어가면 좋겠다. 오늘 좀 아쉬웠던 점은 1, 2, 3세트 모두 생각한 라인전 구도대로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다. 복귀해서 이 부분을 봐야 할 것 같다. 라인전 구도가 생각한 대로 나오지 않는 것은 제가 느끼기에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압박을 많이 받는 것 같다. 상대 정글에 대한 부분도 그렇고 게임을 하면서 압박을 많이 받는 것 같아서 그 부분을 해결해야 할 것 같다.

밴픽의 경우 오늘 경기도 가장 중요했던 것은 '스태틱의 단검'이라고 생각한다. '스태틱의 단검' 미드를 중심으로 밴픽을 예상하고 그 부분을 중점으로 준비했다.

니코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조합적으로 잘할 수 있는 여건이 주어진다면, '스태틱의 단검' 르블랑에 견줄만한 챔피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오늘은 1, 2세트 경기를 해보고 니코보다는 '스태틱의 단검' 르블랑 쪽으로 가는 게 게임이 주도적이고 활발해질 거라고 생각해서 열고도 하지 않았다. 물론 니코와 '스태틱의 단검' 르블랑 모두 서로 할 만한 정도라고 생각한다.

일단 오늘 이겼지만, 단점을 많이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을 고치고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경기도 꼭 이기도록 하겠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