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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강자는 G2...프나틱 꺾고 시즌 파이널 우승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G2가 다시 한 번 유럽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G2는 10일 (현지시각) 프랑스 몽펠리에에 위치한 쉬드프랑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3 LEC 시즌파이널 결승전서 프나틱을 3대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직전에 펼쳐졌던 2023 서머 시즌에서 우승을 차지한 G2는 한 해를 종합하는 시즌파이널서도 우승하면서 유럽의 최강자 자리를 공고히 지켰다.

첫 세트부터 G2가 한 수 위의 실력을 보였다. G2는 초반 바텀에서 이득을 만들었고, 이후 '야이크' 마르틴 순델린의 렐을 중심으로 이득을 굴리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바텀에서 상대 노림수에 당하긴 했으나, '브로큰블레이드' 세르겐 젤리크의 크산테가 상대 원거리 딜러를 잡아내면서 다시 기세를 잡았다. 결국 바론 앞에서 대승을 거둔 G2가 승기를 잡은 뒤 그대로 리드한 채 1세트를 마쳤다.

이어진 2세트에선 G2가 압도적인 체급차이를 보여주며 승리했다. 밴픽 단계부터 상대 노림수를 파훼한 G2는 탑-미드-바텀 3라인에서 모두 주도권을 잡았다. '야이크'는 적극적인 카운터 정글로 킬을 만들어냈고, 이후 상대 무리한 텔레포트 등 교전시도를 모두 G2가 이득으로 바꾸며 성큼성큼 격차를 벌렸다. 결국 25분 만에 1만 4천골드라는 압도적인 골드차이로 G2가 경기를 가져갔다.

3세트를 내준 G2는 4세트서 본인들의 장점을 다시 한 번 활용하면서 승리를 따냈다. G2는 초반부터 난전을 지속적으로 시도하면서 상대를 본인들의 템포로 끌어들였다. 특히 '캡스' 라스무스 뷘터의 신드라가 미드에서 상대를 압박하면서 풀린 발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교전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다. 결국 바텀과 탑에서 연달아 이득을 본 G2가 골드차를 크게 벌렸고, 바론을 획득한 뒤 진격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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