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프릭스는 총 8개 팀 중 미래엔세종과 유이하게 4인 로스터로 정규 시즌 팀전에 참여한다. '월드' 노준현과 '쿨' 이재혁, '스피어' 유창현, '성빈' 배성빈 4인 로스터로 두 번의 프리시즌에서 우승을 차지한 광동 프릭스가 멤버 추가 영입 없이 4명으로 정규시즌 우승에 도전한다.추가 멤버 없이 프리시즌1과 2에서 연속 우승한 멤버로 2023 KDL에 우승에 도전하는 것.
광동 프릭스가 4인 체제로 시즌에 돌입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4명으로 프리시즌1과 2에서 우승을 차지해 우승권 전력을 갖췄기 때문에 추가 영입의 필요성을 못 느끼는 점과 아이템 에이스가 공석이지만 스피드 에이스 '월드' 노준현과 3인의 러너나 하이브리드 포지션으로 상황에 따른 주행을 하겠다는 작전이다. 즉 4명의 경험과 실력을 최대한 이용하는 전략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2023 KDL에서 광동 프릭스를 넘어설 전력은 없어보인다. 우승 라이벌팀이지 프리시즌1과 2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리브샌드박스도 전력 강화 및 보강 없이 KDL 프리시즌2에 참전했던 멤버 그대로 정규 리그에 참여하고, 성남 락스는 리빌딩을 거치며 기존보다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변수는 미래엔세종과 피날레e스포츠다. 센세이션의 '호준' 문호준과 '가드' 최영훈과 아우라의 '히어로' 김다원, '노크' 송용준이 뭉치며 보다 강력한 전력을 갖추는데 성공한 미래엔세종과 KDL 프리시즌2에서 8강 풀리그 1위를 차지했던 성남 락스 소속 '우준' 김우준과 '띵' 이명재, '홍' 이홍일, '펠리즈' 김유빈, '두찌' 김유빈, '플랜지' 석주엽이 피날레e스포츠로 팀을 옮겼다. 마지막으로 뉴페이스로 구성된 아마추어팀 올웨이즈도 변수로 꼽히고 있다. '민지' 주민규, '다이아몬드' 하서진, '무브' 이승원, '나이트' 나세영, '노드' 박현진, '유메코' 이창희는 오프라인 예선전에서 가장 먼저 본선행을 확정지으며 이변을 예고했다.
두 번의 예행 연습에서 우승을 차지한 광동프릭스는 오는 10월 7일 리브 샌드박스와 개막전에서 맞붙는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