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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C 2023] 오더 부담 내려놓은 '서울' "심적으로 편안"

사진=크래프톤 제공
사진=크래프톤 제공
'서울' 조기열이 메인 오더에서 내려온 뒤 편안함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국가대항전 펍지 네이션스 컵(PNC) 2023에서 49점을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특히 2라운드에서는 치킨을 획득하면서 2022년 치킨을 단 한 차례도 획득하지 못한 아쉬움을 씻어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조기열은 오늘 경기에 대해 "우승할 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잘한 실수를 줄인다면 3일 차까지 우승 경쟁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경기를 자평했다.

소속팀인 다나와에서 메인 오더를 맡고 있던 조기열은 이번 PNC를 준비하면서 그 부담을 내려놨다고 털어놨다. 그는 "신규 맵이 추가됐기 때문에 심적으로 부담이 됐고, 서브 오더로 내려가고 싶다는 요청을 했다"면서 "그래도 두 명이 오더라는 생각으로 '이노닉스' 나희주 형과 서로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기열은 "혼자 오더를 하던 때에는 팀 내에 조용한 스타일 밖에 없어서 무리가 됐다. '헤븐' 김태성이 PNC를 앞두고 팀에 합류하고도 모두 조용한 스타일이다보니 저 혼자 생각이 많아지더라. 오더를 투톱 체제로 바꾸니 심적으로도 편안하고 좋은 생각도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앞으로도 이 형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기열은 또 '헤븐' 김태성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밝혔다. 조기열은 "일단 다나와 선수가 세 명이 나왔고 못 나온 '살루트' 우재현이 생각보다 하는 것이 많다. 게임을 전체적으로 읽을 수 있고 눈치를 보며 빈 자리를 채우는 역할이다. '헤븐' 김태성 역시 그런 플레이를 잘하고 있어서 합적인 부분은 점수로 매기면 85점 정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조기열은 "아르헨티나가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경계가 되진 않는다. 오히려 경계되는 팀은 미국이다. 열심히 준비해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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